33주 만삭 쌍둥이 임신부랑 하남 스타필드 다녀왔어요. 뉴발란스 키즈 그림 그리기, 안스베이커리, 현대·벤츠·아우디·테슬라 시승까지. 네 아이 아빠의 현실 가족 나들이 후기입니다.
33주 만삭 쌍둥이 임신부랑 하남 스타필드 — 와이프는 차에서, 우린 신나게 놀았어요
안녕하세요, 네 아이 아빠입니다 😊
솔직히 갈까 말까 했어요.
33주면 몸도 무거운데 스타필드가 맞나 싶었거든요. 근데 첫째 둘째가 어디 가고 싶다고 하도 조르는 거 보고 그냥 출발했어요.
결과적으론 잘 갔다 왔어요. 와이프는 차에서 한 시간 쉬고, 저랑 애들은 그 사이 신나게 돌아다녔어요.
만삭 쌍둥이 임신 중에 가족 나들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, 이런 방식도 있어요.
📌 바쁜 분을 위한 30초 요약
- 만삭 임신부 동반 — 중간 휴식 구조 만들면 충분히 가능
- 뉴발란스 키즈 그림 그리기 — 무료 체험, 아이들 반응 좋음
- 현대 부스 RC카·미니카 구매 — 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기서 제일 오래 있어요
- 안스베이커리 — 노티드 바로 옆, 빵 종류 많고 앉을 자리 있어요

출발 전부터 고민이었어요
33주 임신부한테 스타필드가 맞는 선택인지 저도 몰랐어요.
이천에서 하남까지 차로 40분 정도 거리예요. 가는 것 자체는 괜찮은데, 도착하고 나서가 문제예요. 스타필드가 워낙 넓다 보니 걷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.
와이프는 "그냥 차에서 좀 쉬면 돼" 했어요. 근데 말이 쉽지, 33주 쌍둥이 배로 차에서 한 시간을 쉰다는 게 편한 건 아니잖아요. 그래도 애들 보고 싶다는 표정이 역력해서 같이 출발했어요.
도착하자마자 와이프는 차에서, 우린 출동
주차하고 나서 와이프가 먼저 말했어요. "나 좀 쉬고 있을게. 애들이랑 다녀와."
스타필드 전체를 33주 배로 걷는 건 무리예요. 와이프는 차에서 한 시간 정도 쉬면서 음악 듣고 있고, 저는 첫째 둘째 데리고 들어갔어요.
처음엔 좀 미안했어요. 같이 구경도 못 하고 차에 혼자 있는 거잖아요. 나중에 물어봤더니 "조용히 혼자 있는 것도 오랜만이라 좋았다"고 하더라고요. 옆에서 보면서 뭐라 말 못 하겠는 게, 저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까요.

뉴발란스 키즈 — 그림 그리기 체험이 있어요
뜻밖의 시간이 됐어요.
뉴발란스 키즈 매장에 그림 그리기 체험 코너가 있어요. 신발이나 가방에 직접 그림 그리는 방식인데, 만 4세 첫째가 꽤 진지하게 앉아서 하더라고요. 만 3세 둘째는 중간에 일어나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참여했어요.
따로 예약이 필요한 건 아니었고, 매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. 무료라서 부담도 없었고요. 아이들 집중력이 의외로 꽤 유지됐어요. 스타필드 가서 체험 하나 찾는다면 여기 들러볼 만해요.
안스베이커리 — 노티드 옆에 있는 빵집
그림 그리기 끝나고 빵집으로 넘어갔어요.
스타필드 하남 1층에 안스베이커리가 있어요. 노티드 바로 옆이라 찾기 쉬워요. 스타벅스 맞은편이기도 해요.
제과 명장이 만드는 빵집인데, 종류가 꽤 다양해요. 명란 바게트, 소보로, 크림치즈 빵 등 선택지가 많아요. 저는 아이스티랑 빵 몇 개 집어서 앉았어요.
앉을 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잠깐 쉬기 좋았어요. 만 3세·4세랑 돌아다니다 보면 중간에 앉아서 쉬는 타이밍이 꼭 필요하거든요. 뭔가 먹이면서 쉬는 게 제일 효율적이에요.
나중에 와이프한테 사진 보내줬더니 "나도 먹고 싶었다" 하더라고요. 다음엔 같이 와야겠다 싶었어요.

자동차 전시 — 애들이 여기서 제일 오래 있었어요
스타필드 안에 자동차 전시 부스가 있어요. 현대, 벤츠, 아우디, 테슬라. 실제 차들이 전시돼 있고 직접 탑승도 해볼 수 있어요.
근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게 있어요.
아이들은 뒷좌석에만 탈 수 있어요. 운전석은 어른이 탔을 때만 가능해요. 근데 첫째 둘째는 그게 또 좋은 거예요. 뒷자리에 앉아서 "아빠 나 차 탔어!" 하면서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.
현대 부스는 요즘 즐길거리가 추가됐어요. RC카 체험이랑 미니카 구매도 할 수 있어요. 차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딱이에요. 저희 애들은 여기서 현대, 벤츠, 아우디, 테슬라 한 대씩 다 짚어보면서 한참 있었어요.
"아빠 저거 테슬라야?" "전기차야?" 이러면서 만 4세가 브랜드를 다 꿰고 있더라고요.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어요.

만삭 임신부랑 나들이, 이렇게 하면 돼요
이번에 느낀 건데 — 만삭이어도 나들이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.
핵심은 산모가 억지로 안 걷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에요.
- 이동 거리 짧게 (차로 40~50분 이내)
- 산모가 쉴 수 있는 공간 미리 파악 (차, 카페 자리, 벤치)
- 아이들이랑 아빠가 주로 움직이고 산모는 중간에 합류
- 걷는 거리 길어지면 바로 쉬기
와이프는 차에서 쉬다가, 중간에 들어와서 자동차 전시 잠깐 같이 봤어요. 그거면 충분했어요. 억지로 다 같이 다니는 것보다 각자 페이스 맞추는 게 훨씬 나아요.
마무리
하남 스타필드, 33주 만삭 쌍둥이 임신부랑도 갈 수 있어요.
다 같이 다니겠다는 생각만 내려놓으면 돼요. 와이프 차에서 쉬는 동안 저는 첫째 둘째랑 그림 그리고, 안스베이커리에서 빵 먹고, 차 구경하고 왔어요. 애들도 좋아했고 와이프도 혼자 쉬는 시간이 됐다고 했어요. 의외로 다들 만족한 나들이였어요.
오늘 핵심 3줄:
- 뉴발란스 키즈 그림 그리기 — 무료, 아이들 집중력 꽤 유지돼요
- 현대 부스 RC카·미니카 — 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기서 제일 오래 있어요
- 만삭 나들이 — 산모 쉬는 구조 만들면 충분히 가능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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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글에서는 세 번째 제왕절개 준비 과정을 다룰 예정이에요.
※ 이 글은 개인 경험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후기 글입니다. 실제 적용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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