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살에 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.
초음파에서 까만 동그라미 두 개를 본 순간부터, 부부가 함께 겪은 첫 쌍둥이 임신 확인 후기를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.
안녕하세요, 네 아이 아빠입니다 😊
오늘은 두 번째 글로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볼게요.
사실 이 글을 쓰면서 손이 좀 떨렸어요.
아직도 실감이 안 나거든요.
그날 아침
아내가 혼자 병원을 갔어요.
운전도 혼자, 접수도 혼자.
저는 집에서 첫째 둘째 유치원 버스 태워 보내느라 같이 못 갔거든요.
"괜찮아. 별일 있겠어."
아이들 손 흔들어주고 집에 들어오는데 폰이 울렸어요.
사진이 왔어요
아내가 진료실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보내왔어요.
초음파 사진이었어요.
그런데 뭔가 이상했어요.
까만 동그라미가
두 개.
한참을 들여다봤어요.
눈을 비비고 다시 봤어요.
'이게 뭐지?'
손이 떨리면서 카톡을 보냈어요.
"여보 이거 뭐야?"
아내도 똑같이 보고 있었나봐요
"나도 몰라. 설마?"
둘 다 말을 잇지 못했어요.
아내는 아직 의사 선생님 상담 전.
저는 텅 빈 집 거실에서 폰만 들여다보고 있고.
카톡창엔 그 사진만 덩그러니 있었어요.
둘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.
근데 차마 먼저 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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