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험관 이식 전 자궁경 검사 과정을 정리했습니다.
검사 방법, 용종 제거, 항생제 치료 일정까지 착상 준비 단계를 실제 경험으로 안내합니다.
안녕하세요, 네 아이 아빠입니다 😊
지난 글에서 난자 채취까지 얘기했었는데요.
채취 15일 뒤에 자궁경 검사를 받으러 또 병원에 갔어요.
오늘은 자궁경 검사가 뭔지, 왜 하는지부터 저희 경험까지 정리해드릴게요.
자궁경 검사란?
자궁경 검사는 질을 통해 직경 3~5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서 자궁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예요. 자궁 내부의 모습을 비디오 모니터로 보면서 병변의 위치, 종류, 크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.
시험관 이식 전에 이 검사를 하는 이유는 단순해요.
착상이 잘 되려면 자궁 안이 깨끗해야 하거든요.
필요한 경우 진단과 함께 자궁경을 통한 수술적 방법으로 자궁 내부의 유착, 용종, 자궁근종 등을 바로 제거하는 치료도 함께 시행할 수 있어요.
즉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거예요.
검사 중에 용종이 발견됐어요.
자궁내막 용종은 자궁내막의 어느 한 부분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돌출된 것을 말해요.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.
성인 여성의 약 2~5%에서 발견되는 흔한 양성종양이에요.
생각보다 흔한 거라고 하더라고요.
용종이 있으면 착상을 방해할 수 있어서 바로 제거 시술을 진행했어요.
제거한 용종은 조직검사도 함께 진행했어요.
또 결과를 기다려야 했어요.
시험관은 진짜 기다림의 연속이에요
자궁내막 염증도 발견됐어요.
용종만 발견된 게 아니었어요. 자궁내막 염증도 있다고 하더라고요.
자궁내막염은 세균 등 병원체가 자궁내막에 침투하면서 생기는 염증이에요. 치료의 기본은 광범위 항균제 즉 항생제 복용이에요.
이식 전에 반드시 치료해야 착상에 유리하다고 하셔서 항생제를 처방받았어요.
2주 정도 꾸준히 복용했어요.
배란 유도 주사부터 채취, 자궁경 검사에 항생제까지.
와이프 몸에 들어가는 게 정말 많았어요.
이걸 다 버텨주는 와이프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.
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.

시험관 준비 중이신 분들께
자궁경 검사 결과를 정리하면 이래요.
발견됐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.
미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게 오히려 착상에 유리하거든요.
※ 다음 글 예고
항생제 치료가 끝나고 드디어 이식 날짜가 잡혔어요.
동결해둔 배아 1개를 이식하는 날.
그날 심정이 어땠는지 다음 글에서 써볼게요 😊
다음에 또 봐요 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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